◎방송광고공사,공익광고협에 대한 신뢰도 조사/문제점제기 위주… 실천방법 제시 미흡/“협의회 신뢰” 16%뿐… 운영효율화 시급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익광고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으로 보고 있으며 공익광고 접촉 후 실천도도 별로 높지 않아 공익광고의 효과가 작을 뿐만 아니라 한국방송광고공사 산파기구인 공익광고협의회에 대한 신뢰도와 전반적인 평가도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공익광고 20년을 맞아 지난 해 10월 서울지역 20세이상 남녀 2백명과 대학교수·언론인·광고대행사직원·소비자단체요원 등 공익광고관련 전문가 1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익광고에 대한 평가」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공익광고의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 -2에서 +2까지 5점척도로 질문한 결과 전문가들은 ▲흥미있다 0.33 ▲참신하다 0.35 ▲사실적이다 0.38 등 낮은 평균점수를 기록해 공익광고 내용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
공익광고의 실천경험에 있어서도 일반인들은 53.0%,전문가는 48.9%만이 경험을 표시해절반 정도는 공익광고 내용을 실천하지 않고 있음을 보였다.또 실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반인의 경우 무관심하기 때문(41.0%)과 실천방법을 모르기 때문(15.7%),전문가 집단에서는 바쁘고 무관심하다(29.2%)와 실천방법을 모르기 때문(20.0%)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 공익광고가 사회공익을 위한 문제점 제기·부각과 병행해 구체적 방법까지 제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공익광고협의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도 낮게 나타나 공익광고협의회의 체질개선이 시급함을 이 조사는 함께 보여주고 있다.
즉 공익광고협의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 일반인은 ▲공정하다 0.85 ▲민주적이다 0.64 ▲혁신적이다 0.34 ▲적극 활동 0.38,전문가들은 ▲공정하다 0.44 ▲민주적이다 0.09 ▲적극 활동 0.09 ▲정치적이다 0.12 등으로 평가해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대체로 낮은 평가점수를 보였고 특히 일반인들은 정치성 항목에서 0.14,전문가들은 혁신성 항목에서 0.38등으로 마이너스 평가를 내렸다.
이와 함께 공익광고협의회에 대한신뢰도에서는 일반인과 전문가중 ▲매우신뢰는 16.4%와 8.5%에 각각 그친 반면 ▲그저 그렇다가 24.6%·36.9% ▲전혀 신뢰 않아도 2.7%와 0.7%를 각각 기록해 신뢰도 재고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일반인과 전문가 양 집단에게 주로 어느 매체를 통해 공익광고를 접하는지 2가지를 선택하는 질문에서는 일반인의 경우 TV(87.4%),신문(21.4%),라디오(12.6%)의 순,전문가는 TV(89.5%) 신문(18.0%) 잡지(13.5%)의 순으로 응답해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90% 정도가 TV를 통해 접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현재 방송은 「무료」,인쇄매체는 「할인요금」인 공익광고 매체경비를 방송·신문 모두 「무료」로 하라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고 「모두 유료」29.8%,「현행대로」22.7%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이 공익광고의 매체경비를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는 시각을 보였다.<김성호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익광고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으로 보고 있으며 공익광고 접촉 후 실천도도 별로 높지 않아 공익광고의 효과가 작을 뿐만 아니라 한국방송광고공사 산파기구인 공익광고협의회에 대한 신뢰도와 전반적인 평가도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공익광고 20년을 맞아 지난 해 10월 서울지역 20세이상 남녀 2백명과 대학교수·언론인·광고대행사직원·소비자단체요원 등 공익광고관련 전문가 1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익광고에 대한 평가」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공익광고의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 -2에서 +2까지 5점척도로 질문한 결과 전문가들은 ▲흥미있다 0.33 ▲참신하다 0.35 ▲사실적이다 0.38 등 낮은 평균점수를 기록해 공익광고 내용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
공익광고의 실천경험에 있어서도 일반인들은 53.0%,전문가는 48.9%만이 경험을 표시해절반 정도는 공익광고 내용을 실천하지 않고 있음을 보였다.또 실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반인의 경우 무관심하기 때문(41.0%)과 실천방법을 모르기 때문(15.7%),전문가 집단에서는 바쁘고 무관심하다(29.2%)와 실천방법을 모르기 때문(20.0%)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 공익광고가 사회공익을 위한 문제점 제기·부각과 병행해 구체적 방법까지 제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공익광고협의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도 낮게 나타나 공익광고협의회의 체질개선이 시급함을 이 조사는 함께 보여주고 있다.
즉 공익광고협의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 일반인은 ▲공정하다 0.85 ▲민주적이다 0.64 ▲혁신적이다 0.34 ▲적극 활동 0.38,전문가들은 ▲공정하다 0.44 ▲민주적이다 0.09 ▲적극 활동 0.09 ▲정치적이다 0.12 등으로 평가해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대체로 낮은 평가점수를 보였고 특히 일반인들은 정치성 항목에서 0.14,전문가들은 혁신성 항목에서 0.38등으로 마이너스 평가를 내렸다.
이와 함께 공익광고협의회에 대한신뢰도에서는 일반인과 전문가중 ▲매우신뢰는 16.4%와 8.5%에 각각 그친 반면 ▲그저 그렇다가 24.6%·36.9% ▲전혀 신뢰 않아도 2.7%와 0.7%를 각각 기록해 신뢰도 재고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일반인과 전문가 양 집단에게 주로 어느 매체를 통해 공익광고를 접하는지 2가지를 선택하는 질문에서는 일반인의 경우 TV(87.4%),신문(21.4%),라디오(12.6%)의 순,전문가는 TV(89.5%) 신문(18.0%) 잡지(13.5%)의 순으로 응답해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90% 정도가 TV를 통해 접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현재 방송은 「무료」,인쇄매체는 「할인요금」인 공익광고 매체경비를 방송·신문 모두 「무료」로 하라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고 「모두 유료」29.8%,「현행대로」22.7%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이 공익광고의 매체경비를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는 시각을 보였다.<김성호기자>
1992-02-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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