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방송 4일째 차질
제작거부·농성 등으로 사실상의 파업 4일째를 맞고 있는 KBS사태는 15일 사태해결의 실마리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본사 사원·가족이 「서기원사장퇴진결의대회」를 갖고 지역국 사원들도 해당지역에서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였다.
본사 사원과 가족등 3천여명은 이날 하오 2시부터 KBS본관 중앙홀에 모여 「서사장 퇴진할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을 다짐하고 이 가운데 1백50여명은 계속 남아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와 함께 KBS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하오 회의를 열고 국제방송국과 사회교육방송국사원은 16일부터 현업에 복귀,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결정하고 『전국 송·중계소 사원은 어떤 경우에도 방송송출을 중단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또 「KBS 실·국장급 간부사원에게 드리는 결의문」에서 『실·국장급 간부사원들은 16일 상오 11시까지 전사원의 입장에 동참하되 이때까지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경우 서사장과 운명을 같이 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14일 선출된 국장대표 4명은 14일 하오 노조측과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를 가졌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조원들의 제작거부로 이날도 TV방송은 임시편성으로 운용됐다. 생방송은 단축된 뉴스와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제외하고는 전혀 방송되지 못했으며 나머지 정규프로그램들도 대부분 다큐멘터리나 드라마·쇼 등의 재방송으로 진행됐다. 라디오방송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재방송과 음악으로 채웠다.
제작거부·농성 등으로 사실상의 파업 4일째를 맞고 있는 KBS사태는 15일 사태해결의 실마리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본사 사원·가족이 「서기원사장퇴진결의대회」를 갖고 지역국 사원들도 해당지역에서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였다.
본사 사원과 가족등 3천여명은 이날 하오 2시부터 KBS본관 중앙홀에 모여 「서사장 퇴진할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을 다짐하고 이 가운데 1백50여명은 계속 남아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와 함께 KBS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하오 회의를 열고 국제방송국과 사회교육방송국사원은 16일부터 현업에 복귀,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결정하고 『전국 송·중계소 사원은 어떤 경우에도 방송송출을 중단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또 「KBS 실·국장급 간부사원에게 드리는 결의문」에서 『실·국장급 간부사원들은 16일 상오 11시까지 전사원의 입장에 동참하되 이때까지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경우 서사장과 운명을 같이 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14일 선출된 국장대표 4명은 14일 하오 노조측과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를 가졌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조원들의 제작거부로 이날도 TV방송은 임시편성으로 운용됐다. 생방송은 단축된 뉴스와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제외하고는 전혀 방송되지 못했으며 나머지 정규프로그램들도 대부분 다큐멘터리나 드라마·쇼 등의 재방송으로 진행됐다. 라디오방송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재방송과 음악으로 채웠다.
1990-04-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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